무한상사 다시봐도 재밌네요

직장인의 애환을 예능으로 표현한 무한상사

집에서 티비를 보기 위해 틀었다가

우연히 무한상사편이 나오길래 다시봤네요.

제가 본 것은 무한상사 뮤지컬편인데요.

정준하과장이 정리해고를 당해서 사업을 하다가

망하고 주식도 망해 홧김에 한강다리에서 죽으려합니다.

하지만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고 

배고픔에 식당으로 돌아가 

본인이 잘하는 연탄불 후라이를 먹는데요.

허겁지겁 먹는 와중에 반짝 떠오른 생각이

연탄불 후라이를 주 메뉴로 해서 장사를 하자는 것이었죠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하여 줄서서 먹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저기 먹방 예능프로그램에서 와서 방송도 타고

마지막으로 홈쇼핑에까지 나가게 됩니다.

거기서 다시 만나는 무한상사 맴버들과 경쟁을 하게 되죠

무한상사 맴버들의 음치킨과

정준하과장의 연탄불 후라이 ㅋㅋ

응원전도 뜨거웠는데 정준하과장의 응원이 인상깊네요

'후라이~후라이 내 인생에 후라이

후라이~후라이 니 인생에 후라이

그렇다고 인생을 후라이치지 맙시다'

맙소사 이게 먼가요 하지만 자꾸만 귀에 들리는 이 응원 ㅋㅋ

계속 보고는 싶었지만 하던일이 있어 끝까지 보지 못하고

아쉬움에 티비를 껐습니다.

그전에 정과장이 감나무에서 떨어지는 사연도 있었는데ㅎㅎ

예전 무한상사 입사초기에 유재석부장과 정과장이 동기였더라구요

반전인것은 정과장이 엘리트였고 유재석은 관심직원이였다는거ㅋㅋ

그러다 상사의 가발이 날라가 나무위에 올라가 버렸는데

정과장이 그것을 가지러 올라가다 떨어져서

바보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ㅜㅡ

무한상사 언제 봐도 재밌습니다.

다시한번 다른주제로 하여서 무한상사 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